가수 이선희가 데뷔 41년만에 EDM DJ로 파격 변신했다.
이선희는 지난 20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25’에서 ‘DJ HEE’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다.
울트라 코리아 측은 22일 공식 SNS에 “싱어송라이터 거장 이선희, 울트라에서 DJ로 첫 무대! 인생에서 어떤 나이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면 그 순간이 바로 리즈입니다”라며 이선희의 무대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선희는 검은색 의상에 헤드폰을 착용하고 디제잉에 집중하고 있다.
1964년생인 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J에게’ ‘아름다운 강산’ ‘나 항상 그대를’ ‘알고 싶어요’ ‘한바탕 웃음으로’ ‘영’ ‘아! 옛날이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1년부터 이듬해 6월까지 원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끝에 벌금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