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에서 ‘위임’으로 ... AI가 마지막 클릭을 가져가는 시대가 온다

1 week ago 28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먼로파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6’에서 에이전트형 애플리케이션 ‘뮤즈’(Muse)를 소개하고 있다. [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먼로파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6’에서 에이전트형 애플리케이션 ‘뮤즈’(Muse)를 소개하고 있다. [AP·뉴시스]

9월 22일 뉴욕 증시에서는 묘한 장면이 펼쳐졌다. 반도체주가 뛰는 사이 은행·보험·여행주는 줄줄이 미끄러졌다. 방아쇠는 메타가 2주 전 내놓은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Muse)’였다. 이메일을 보내고, 여행을 예약하고, 상품을 비교해 결제까지 한다. 같은 무렵 아마존은 자사 쇼핑몰에서 뮤즈를 막아섰다. 투자자들은 AI의 다음 승부가 챗봇의 ‘말솜씨’보다 ‘실행’에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앱 하나가 반도체와 유통, 여행, 금융의 몸값을 한꺼번에 다시 매겼다.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했다. “다음 주 도쿄 출장 일정을 짜줘”라고 하면 항공편과 호텔을 찾아 계획을 내놓는다. 에이전틱 AI는 한 걸음 더 간다. 목표를 이해하고 일을 쪼갠 뒤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직접 처리한다. 중요한 결정 앞에서는 사용자의 승인을 다시 받는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뮤즈의 다운로드는 출시 2주 만에 250만건을 넘었다.

<플러스 포인트>
▶미국 소비서 AI가 파고들 규모 2조6000억 달러
▶AI에이전트 시대에 브랜드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질 것
▶‘클릭’에서 ‘위임’으로 바뀌는 환경서 승자가 되는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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