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한다지만, 마음 놓고 먹을수 있겠나”…‘포름알데히드 배추’ 용의자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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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검사한다지만, 마음 놓고 먹을수 있겠나”…‘포름알데히드 배추’ 용의자 3명 검거 중국의 한 블로거가 배추 수매 현장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용액을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연합뉴스] 중국에서 배추에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해 신선도를 유지한 이른바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관련 용의자 3명이 당국에 붙잡혔다.30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공안기관은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발생한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과 관련해 3명의 용의자를 형사 구류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중국의 한 블로거가 배추 수매업자들이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알려졌다.공개된 영상에는 업자들이 배추를 트럭에 싣기 전 한 포기씩 들어 뿌리 부분을 액체가 담긴 대야에 담갔다가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 관계자는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하면 배추의 신선도를 2~3일 더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캉바오현 정부는 같은 날 관련 영상을 확인한 결과 내용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배추 수매업자들이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자와 차량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이후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29일 용의자 3명에 대한 형사 구류가 결정됐다.당국은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도 추적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배추가 장쑤성과 안후이성 등으로 유통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각 지방정부가 시장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다.다만 유통된 모든 배추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것은 아니다.장쑤성 쑤첸의 한 농산물시장 측은 문제가 된 것으로 지목된 배추에 대해 신속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이후 권위 있는 검사기관에 의뢰한 검사에서도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 배추가 영상에서 포름알데히드 처리를 한 것으로 확인된 물량과 동일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산 배추 검역. [연합뉴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강한 무색의 화학물질로, 물에 녹인 수용액은 흔히 포르말린으로 불린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포름알데히드를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중국에서도 포름알데히드를 식품 가공 보조제로 생산·판매·사용하는 행위는 법으로 엄연히 금지돼 있다.한편, 식품의약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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