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민비자 면접, 트럼프와 친한 폴란드·헝가리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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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단기 출장(B-1), 학생(F-1), 단기취업(H-1B) 등 비이민 비자 신청자들이 면접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예정된 이민 비자 면접을 중단했다. 단기 출장·학생·단기취업 등 비이민 비자 면접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지만, 심사 강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26.8.27 뉴스1 전 세계 공관에서 이민비자 면접을 일시 중단한 미국이 폴란드와 헝가리에 대한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했다. 양국의 우파 정치세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로이터통신은 8일(현지 시간) 폴란드와 헝가리 주재 미국 공관이 지난주부터 이민비자 신청을 다시 처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부터 대사관·영사관에서 비자 심사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는 이유로 발급 절차를 중단한 바 있다.미국이 폴란드와 헝가리에 대해서만 이민비자 업무를 재개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오르반 빅토르 전 헝가리 총리와 카룰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점이 영향이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국가의 이민비자 발급을 우선시하라는 지시는 백악관에서 내려왔다.두 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이민비자 면접이 재개되기까지 수 개월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뿐 아니라 합법적인 이민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까닭이다. 올해 1월에는 미국의 복지를 축낸다는 명분을 내세워 브라질, 콜롬비아 등 75개국에 대한 이민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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