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골이다! ‘시즌 10호골’ 오현규, 2경기 연속 결승골···‘리그에선 25경기 교체 출전, 412분 뛰고 7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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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23·KRC 헹크)가 올 시즌 10호골을 쏘아 올렸다.

헹크는 3월 16일 벨기에 헹크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30라운드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오현규는 헹크가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현규는 노아 아데데지스턴버그가 왼쪽에서 넘겨준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헹크는 후반 44분 생질루아즈에 추격골을 헌납했지만, 오현규의 추가 득점을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오현규가 득점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오현규가 득점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오현규의 2경기 연속 결승골이다.

오현규는 주필러리그 29라운드 덴더르와의 경기에서도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오현규는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리그 28라운드에 결장했지만, 빠른 회복력과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오현규는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놀라운 건 오현규의 출전 시간 대비 득점이다. 오현규가 올 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건 2경기에 불과하다. 오현규는 주로 교체로 나서고 있다. 오현규는 올 시즌 리그에서 412분만 뛰고도 7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올 시즌 벨기에 컵대회에선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오현규. 사진=AFP=연합뉴스

오현규. 사진=AFP=연합뉴스

생질루아즈전을 마친 오현규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오현규는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20일·고양), 요르단(25일·수원)과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오현규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가운에 꾸준한 출전을 이어가는 유일한 선수다.

덴마크에서 활약 중인 조규성은 여전히 재활 중이다. 스위스에서 뛰고 있는 이영준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오현규.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현규.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현규가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을 발판으로 국가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고자 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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