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협업영화 ‘제주 올레’
제주 메리어트서 제작발표회
셀레브릿지 글로벌 공동제작
걷는 ‘제주 올레길’이 이번에는 보는 ‘올레길’로 탈바꿈한다.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Anushka Sen)이 출연하는 한·인도 글로벌 협업 영화 ‘제주 올레’가 최근 제주 JW 메리어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진광교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번 영화 ‘제주 올레’는 한국과 글로벌 에이전시 셀레브릿지가 기획한 프로젝트다. 20년 이상의 제작 경험을 보유한 국내 제작사 루시퍼프로덕션, 스토리웍스와 공동 제작한다.
이번 영화는 주 무대가 제주도다. 음악과 여행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사랑과 삶을 향한 용기를 찾아가는 한국과 인도의 두 인물을 그린 로맨틱 음악 드라마다.
이 프로젝트는 기획 초기부터 한국과 인도 간 새로운 문화 협력 모델이어서 눈길을 끈다. 베테랑 제작사 루시퍼프로덕션과 스토리웍스가 참여하면서 공동 제작의 새 가능성을 연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루시퍼프로덕션의 조동근 대표와 임문영 프로듀서를 여러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연출을 맡은 진광교 감독은 영화 ‘뷰티풀 선데이’, ‘려수’, ‘잔칫날’, ‘귀문: 닫힌 문을 열다’ 등을 통해 호평을 받은 인물이다. 진 감독은 ‘제주 올레’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감성과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국경을 넘어서는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프로보노’ 등에 출연한 배우 강형석, 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에서 활동 중인 배우 하주영이 함께한다.
아누쉬카 센은 한국 제작 K-콘텐츠 최초의 외국인 여성 주연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제작 과정에서 한국 제작진과 긴밀히 협업하며 인도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고, 양국의 정서적·문화적 간극을 좁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인도 영화 산업 간 새 협력 모델일 뿐 아니라 아시아 문화 교류의 가능성과 글로벌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여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셀레브릿지 관계자는 “‘제주 올레’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상호 이해와 공감 위에 구축된 새로운 글로벌 공동제작 모델”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문화와 문화를 잇는 다리가 되어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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