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방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개그우먼 박미선(58)이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선우용여의 팔순 잔치가 담긴 가운데, 박미선의 음성 편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선유용여와 절친한 김지선, 조혜련, 이경실은 추석 연휴에 생일을 맞았던 선우용여를 위해 팔순 잔치를 준비했다.
선우용여도 후배들의 깜짝 선물에 감사함을 전한 가운데, 박미선의 음성 편지가 도착했다.
박미선은 “엄마, 저 미선이에요. 잔치 잘 하고 계세요? 누구보다 그 자리에 함께하고 싶었는데 제가 같이 못 가서 너무 죄송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건강이 이래서 너무 죄송하네요. 항상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시고 친딸처럼 많이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선우용여처럼 멋있게 살고 싶다고도 이야기한 그는 “건강관리 잘하도록 할게요. 언제나 행복하셔야 해요. 제가 많이많이 사랑하는 거 아시죠? 존경합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눈물을 보였다.
박미선은 올해 1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개인 의료 정보라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조혜련 등 주변인들에게 “완전 치료 끝났다”고 밝혔다는 박미선은 오는 11월 방송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다.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미선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예능 ‘세바퀴’, ‘해피투게더’ 등에서 활약했다. 1993년 KBS 공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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