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밤' 정지소 "첫 빙의 연기, 멋진 모습 보여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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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정지소와 촬영 직전 서로 봐주지 말자 약속"

  • 등록 2025-04-21 오후 4:45:09

    수정 2025-04-21 오후 4:45:0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거룩한 밤’에서 처음으로 악마에 들린 빙의 열연을 펼친 배우 정지소가 영화에 대한 만족감과 특수 분장 과정 등을 털어놨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거룩한 밤’)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영화다. 범인들에 이어 이젠 악마도 때려잡을 강력한 주먹으로 첫 오컬트 액션에 도전한 마동석이 원안부터 기획, 제작까지 참여했다. 여기에 배우 서현, 이다윗이 마동석과 함께 ‘거룩한 밤’ 팀을 결성, 극장가를 찾는다. 여기에 겅수진, 정지소의 든든한 열연까지 더해 5월 황금연휴를 장식할 스크린 기대작으로 급부상 중이다.

정지소는 ‘거룩한 밤’에서 의사인 정원(경수진 분)의 하나 뿐인 동생이자, 악마에 들려 위기에 처한 ‘은서’ 역을 맡아 강렬하면서도 섬뜩한 빙의 열연을 펼쳤다.

정지소는 “처음 빙의 역할을 해봤다”며 “‘거룩한 밤’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 영화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저도 방금 전에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멋지게 나온 거 같아서 감독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분장한 건 후반부 넘어갈 때쯤 오랜 시간 일찍 와서 몇 시간을 분장한 기억이 난다. CG도 있지만 분장에 큰 힘이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은서’에게 들린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 극 중 고군분투하는 퇴마사 ‘사론’ 역의 서현은 정지소와의 호흡에 대해 “대기할 때 지소랑 너무 즐겁게 이야기하다가도 촬영 들어가기 전엔 집중해서 서로 봐주지 말고 열심히 붙어보자 하며 연기했다”며 “저도 지소랑 연기했던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던 촬영장이었다”고 전했다.

‘거룩한 밤’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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