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점유율 98%의 연극 '타인의 삶'이 다시 온다… 7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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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와 연민 사이…연극 ‘타인의 삶’, 1년 8개월 만에 귀환
윤나무·이동휘 다시 뭉쳤다... 7월 1일 LG아트센터 개막

연극 '타인의 삶'이 약 1년 8개월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8%, 관객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이번 시즌에는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해 한층 확장된 앙상블을 선보인다.

객석점유율 98%의 연극 ‘타인의 삶’이 다시 온다… 7월 개막

프로젝트그룹일다와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제작하고 LG아트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연극 '타인의 삶'은 오는 7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유플러스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2024년 11월 초연 이후 재연되는 이번 작품은 2024~2025년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유료 공연 기준 2026년 대표 공연 지역 유통사업 선정작에도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2007년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과 2008년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은 손상규 연출이 직접 각색을 맡아 무대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배경은 베를린 장벽 붕괴 이전의 동독이다. 비밀경찰 비즐러가 극작가 드라이만과 배우 크리스타 커플을 감시하면서 체제와 신념 사이에서 내적 변화를 겪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감시와 억압이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인간의 연민과 선의가 어떻게 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조명한다.

객석점유율 98%의 연극 ‘타인의 삶’이 다시 온다… 7월 개막

비즐러 역에는 윤나무와 이동휘가 다시 출연한다. 드라이만 역은 정승길과 장승조가 맡고, 크리스타 역에는 우정원과 임수향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김수현, 김정호, 이호철, 박성민 등이 합류해 10인의 캐스트 라인업을 완성했다. 장승조는 2021년 뮤지컬 '더데빌'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하며 임수향 역시 두 번째 연극 무대에 오른다. 초연 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조합이 이번 시즌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각색과 연출을 맡은 손상규는 초연 당시 영화 원작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연극 특유의 밀도와 긴장감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운드는 카입이 맡았으며 무대 김종석, 조명 김형연, 의상 김환 등 주요 창작진도 초연에 이어 다시 참여한다. 예매 정보는 5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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