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역에서 분양했는데 청약 경쟁률 2배 차이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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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에서 분양했는데 청약 경쟁률 2배 차이나는 이유는

입력 : 2026.04.21 11:30

‘고덕신도시 아테라’ 조감도. 금호건설

‘고덕신도시 아테라’ 조감도. 금호건설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과 함께 대출 규제 심화로 청약 시장에서 단지별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같은 동네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까지 극명하게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분양한 ‘안양역 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0.29대 1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이 다니는 안양역과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다는 게 특징이다.

반면 이달 안양시 만안구 만안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안양펠루스’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이 4.9대 1에 그쳤다. 안양역 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과 같은 동네지만 지하철 역과의 거리와 상권 접근성 차이 등에 따라 흥행 성적이 갈린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안양펠루스의 경우 안양역까지 걸어서 17분이 소요돼 지하철역과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치솟고, 대출 규제로 조달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기준이 더 까다로워졌다고 분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301만9800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보다 16.58%나 올랐다.

또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막혔다.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가격별 대출 한도 제한과 실거주 의무 등의 추가 규제도 적용된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경쟁력과 입지 모두를 갖춘 단지에만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금호건설은 경기도 평택 고덕동 일원에 ‘고덕신도시 아테라’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평택시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63BL에 지하 1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30가구로 조성된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기형성 된 고덕신도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도로와 연결이 예정인 고덕중앙1로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며, 평택고덕IC와 어연IC를 이용해 광역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이용하기 수월하며, 도보권 내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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