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전선 덮쳐… 의정부 대규모 정전

전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전선을 건드리며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한국전력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쯤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 아파트와 주택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1시간 동안 총 4828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아파트에서 일부 시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도 발생해 119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한국전력 관계자는 "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지상에 있는 고압 배전 선로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며 "인력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복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같은 날 오전 10시 34분쯤에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일원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와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