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국제행사 유치·외국인 전용 상품 개발…외래객 모객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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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500명 참가 ‘아시아모델페스티벌’ 개최
외국인 계절학교, K-컬처 융합상품 선보이기도
무슬림 고객 위한 할랄 레스토랑, 기도실 보유

  • 등록 2024-10-10 오전 8:55:18

    수정 2024-10-10 오전 8:55:18

강원랜드 야경 (사진=강원랜드)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강원랜드가 비카지노 부문 매출을 확대하고 강원랜드를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K-HIT 프로젝트’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달 30일부터 5일 동안 아시아 25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9회 2024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한다. 12월에는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양양공항으로 1000명 필리핀 관광객이 하이원그랜드호텔과 스키장을 방문한다.

K컬처를 활용한 외국인 전용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전통의 멋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다례체험, 쿠킹클래스, 요가·명상 등을 포함한 상품을 출시했으며, 이와 연계해 오는 12월 일주일 동안 ‘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름과 겨울에는 해외 청소년 및 학부모 타깃 계절학교 캠프 및 한 달 살기 콘셉트 ‘롱스테이 상품’을 운영한다.

강원랜드는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다. 무슬림 고객을 위한 할랄 인증 레스토랑인 ‘더 가든’과 기도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행 셔틀버스 서비스, 외국어 가능 직원은 해당 국가 배지를 다는 등 외국인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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