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2025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 유치

강원 평창군이 ‘2025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2018 동계올림픽과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평창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2일 평창군에 따르면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각 11일 스위스 로잔에서 2025 총회 개최지로 평창을 선정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증 단체인 세계올림픽 도시연맹은 25개국 50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2025 총회는 잠정적으로 내년 10월 26일부터 6일간 평창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올림픽 도시 관계자와 스포츠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스포츠 정책과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내년 7월 준공을 앞둔 평창올림픽테마파크(평창 대관령면)를 중심으로 열리며, 평창올림픽 유산시설인 올림픽 기념관과 스키점프센터, 슬라이딩센터 등의 투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이 다시 한번 국제 스포츠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기회”라며 “전 세계의 올림픽 도시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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