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인데 국평 전세가 10억이라고?”…평균 전셋값 6억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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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 경제 “강북인데 국평 전세가 10억이라고?”…평균 전셋값 6억 돌파 ‘눈앞’ 9월 전세 평균 5.9억 ‘역대 최고’이달 성북·노원 등 잇단 신고가“강북 전세자금 마련 부담 커져”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앞에 전세매물 안내지가 붙어 있다. [이승환 기자] # 노원구 중계동 청구3차 1층 전세물건은 이달 8억5000만원에 계약이 맺었다. 지난 7월 3층 매물로 최고가를 기록한 8억6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이 단지에 올라와 있는 84㎡ 매물은 9억원짜리 단 한 개뿐이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 84㎡는 지난달 갱신 계약액이 8억9000만원이었는데 이번 달 같은 층의 전세계약이 이보다 9000만원 높은 9억8000만원에 이뤄졌다. 지난 5월 최고가를 기록했던 10억원과 근접한 수준이다.서울 강북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이 6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10억원에 육박하는 계약까지 이뤄지면서 전월세난 심화에 따른 주거 불안이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다.20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강 이북 14개 자치구의 아파트 전세 평균가격은 5억9943만원이다. 이전 상승기 당시 최고액이던 2022년 6월(5억6066만원) 가격은 이미 올해 4월(5억6349만원) 넘어섰다.문제는 이후에도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달 중 평균 6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업계와 시장에서는 대출규제와 공급부족, 실거주 중심의 정책 기조까지 맞물면서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적은 강북지역에서 전세가격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전세난에서 비롯한 가격 상승이 강북지역으로 확산하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정성진 어반애셋매니지먼트 대표는 “강북은 강남권보다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낮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실수요자의 전세자금 마련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대출 여건과 입주 물량에 따라 폭이 달라질 수 있으나 향후 강북 전셋값은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도 국지적인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단기적으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공공의 전세임대 지원을 확대해 저소득층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서울 도심의 정비사업과 수도권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하고 다세대·다가구 등 비아파트 임대주택의 공급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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