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대형 싱크홀 ' 사고 지점 인근서 또 싱크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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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 현장의 모습 / 사진 = 뉴스1

지난달 31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 현장의 모습 / 사진 = 뉴스1

서울 강동구 지하철역 5호선 강동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특히 해당 지점은 지난달 24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명일동 대형 싱크홀 지점에서 고작 2.5km 떨어진 곳이다.

14일 서울 강동소방서와 서울 동부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47분쯤 강동역 1번 출구 인근 횡단보도에 구멍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멍은 약 직경 20cm로 임시 보수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사고 지점 주변에 맨홀이 있는데, 인근 하수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조사 중"이다. 원인 파악을 위해 굴착을 하게 되면 인근 도로를 통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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