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에 外관광객 지갑 열자 명동거리 공실률 ‘뚝’

1 week ago 22

26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2분기 리테일 마켓비트’ 분석서울 리테일 시장 공실률 8.5%, 명동·강남·성수 상권 활기상반기 외래관광객 역대 최대…체류형·경험형 소비 확산단기 팝업에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집적지로 체질 개선 등록 2026-08-26 오후 4:17:09 수정 2026-08-26 오후 4:17:09 가 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서울 주요 가두상권 임대차 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2026년 2분기 서울 리테일 마켓비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6대 주요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이 8.5%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서울 가두상권 활성화를 견인한 핵심 축으로 방한 외래관광객의 유입과 소비 구조의 변화를 꼽았다. 상반기 방한 외래관광객 수는 1071만 명(2분기 약 595만 명)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고환율 환경 속에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8% 급증했다. 한국 여행의 가격 매력도가 커진 데다, 과거 단체관광 중심의 면세점 쇼핑에서 벗어나 뷰티, 패션, 의료, 웰니스 등 개인 맞춤형 체류·체험 영역으로 외국인 소비가 고도화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권별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의 직접적 수혜를 입은 명동 상권의 회복세가 돋보였다. 명동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2%포인트 떨어진 4.4%를 기록하며 서울 주요 상권 중 가장 가파른 임대차 회복을 보였다. 개별 여행객 증가에 발맞춰 다국어 서비스와 택스리펀을 갖춘 대형 약국 및 뷰티 브랜드들의 입점이 늘어난 영향이다. 강남 상권의 경우 공실률 12.8%로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 6.1%포인트 대폭 개선되며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 뚜렷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한남·이태원 상권 역시 공실률 7.0%로 한 자릿수의 안정적인 공실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성수 상권의 2분기 공실률은 4.5%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상권 침체가 아닌, 임대차 시장의 질적 체질 개선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지표 변동으로 풀이된다. 성수는 과거 단기 팝업스토어 위주의 테스트베드 상권에서 벗어나, 브랜드들이 세계관과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여 보여주는 대형·영구 플래그십 스토어 집적지로...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