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강북권 중심의 가파른 상승세에 오름폭을 다시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8월24일 기준) 동향에서 서울 매매가는 0.29% 올라 상승 폭이 0.07%포인트 확대됐다.
8·3 세제개편안 발표 직후 0.21%, 0.22%로 주춤했던 상승률이 오히려 그 이전보다 더 커진 셈이다. 강남·서초를 뺀 서울 23개 자치구가 일제히 올랐고, 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서대문·강서구 등 7곳이 0.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15억원 안팎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순환매 장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세제개편 후폭풍이 이어지는 강남·서초구는 3주째 약세를 지속했고,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서는 매물 호가를 억 단위로 낮추는 사례도 나왔다.
경기권에서는 반도체 벨트 배후지역이 다시 강세를 보였다. 수원 영통구·광명·용인 수지구가 두드러졌고, 상승세가 주춤했던 화성 동탄도 삼성전자 사내 주택대출 기대감에 오름폭을 다시 키웠다.
서울 전세시장도 서대문·금천구 등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며 매매·전세 동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손품노트>가 이번 주 부동산 시장에서 꼭 읽어야 할 시그널을 전한다.
<플러스 포인트>
▶서울 아파트값 ‘상향 평준화’ 진행
▶강남·서초구는 3주째 약세장 지속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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