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서도 투표율 허위입력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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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선관위 9곳 추가 압수수색 3~6시간 동안 투표자수 ‘0’명 ‘가감해 보고 가능’ 지침 관계자 입건 “노태악 출장때 직원이 부인 수행” 충북선관위 압수수색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7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합수본은 충북 진천과 경기 김포·의왕시, 서울 강남·서초구 등에서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정황을 파악하고 이날 충북선관위 등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청주=뉴시스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 강남구 서초구에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투표자 수 통계를 임의로 고친 정황이 드러났다. 앞서 확인된 경기 김포시 의왕시와 충북 진천군에 이어 서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온 것이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7일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강남·서초 허위 입력 폭이 가장 커 이날 합수본은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와 서울시·경기도·충북도, 강남·서초구, 김포·의왕시, 진천군 선관위 등 총 9곳을 압수수색했다. 영장에는 선관위 관계자 등의 혐의로 공전자기록위작과 공무집행방해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선관위 관계자의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에 대해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전국 시간대별 투표자 수 자료에서 허위 입력이 의심되는 정도가 가장 컸던 강남·서초 일대 투표소가 포함됐다. 합수본은 선관위 직원들이 특정 시점에 실제보다 많은 투표자 수를 입력해 놓고, 이후 실제 투표자 수가 그 숫자를 따라잡을 때까지는 앞 시간대와 똑같은 숫자를 계속 반복 입력하는 방식으로 오류를 감췄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확보한 중앙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6월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강남구 역삼2동 제5투표소의 누적 투표자 수는 오전 10시 968명에서 오전 11시 1580명으로 1시간 만에 612명 늘었다. 그런데 그 이후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은 1명도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됐다. 반면 같은 시간 역삼2동의 다른 투표소에서는 투표자 수가 계속 늘어났다. 서초구 서초3동 제1∼6투표소에서도 투표자 수가 3∼4시간 동안 똑같은 수치로 멈춰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3동 제1투표소의 경우 오전 9시 591명에서 오전 10시 1103명으로 2배 가까이로 늘었는데, 이후 낮 12시까지는 1명도 늘지 않았다. 합수본은 강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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