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암 혹 13개·림프절 전이”…박소담, 목소리 잃을 뻔했던 투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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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암 혹 13개·림프절 전이”…박소담, 목소리 잃을 뻔했던 투병기 박소담. 사진|스타투데이 DB 배우 박소담이 갑상샘 유두암 투병 당시를 돌아봤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는 박소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2021년 갑상샘암 진단으로 치료를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그는 “갑상샘암이었다. 관련해 암이 네 가지가 있는데 갑상샘 유두암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단을 받았을 당시) 드라마 처럼 교수님이 ‘암입니다’라고 하시니까 엄마가 곁에 계셨는데 못 보겠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뒤늦게 전해들은 아버지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아빠와 밥을 먹으러 갔는데 암이라는 걸 듣더니 그냥 나가셨다. 우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소담이 건강 이상을 알게 된 것은 영화 ‘유령’ 촬영 당시였다. 그는 “액션이 많았다. 어디가 아픈지는 모르겠는데 에너지가 안 올라오고 다운되며 우울했다. 선배님들께 ‘제 몫을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 이하늬 언니가 같이 울면서 ‘힘들면 말하지’ 라고 하더라”고 돌아봤다.그는 당시 건강 문제가 아닌 번아웃이라고 생각했다며 “20대 때 1년에 6개 작품을 했다. 연극 2개, 드라마 2개, 영화 2개를 한 해에 다 했다”고 말했다. 박소담. 사진| MBC 하지만 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박소담은 “검사를 해보니 목에 혹이 13개 있었고 림프절까지 전이가 됐었다”며 “가장 큰 혹이 고음 신경에 붙어 있었다. 여기에 침투 되면 목소리를 잃을 수 있어 당장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영화 홍보를 못 하고 수술했다”고 밝혔다.이어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는 끝나고 나와서 콧줄을 끼고 한 달을 있어야 할 수도 있고 회복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고 했다”며 “전신마취를 처음 해보는 거라 불안감이 있었다. 집안 물건도 괜히 정리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까”라고 당시 힘들었던 마음을 담담하게 전했다.다행히 암은 림프절에서 더 이상 전이되지 않았다. 그는 “항암도 안 해도 됐었다”면서도 “목소리가 다 나올 때까지 6개월이 걸렸다. 초반에는 아이로 돌아간 목소리가 나왔고, 머리도 여동생이 감겨줬다”고 힘들었던 투병 기간을 언급했다.박소담은 “안 아팠으면 좋았겠지만, ‘나 잘 아팠던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 일을 하면서 너무 바쁜 생활 속에서 잠깐 저를 놓쳤던 것 같다. 지금의 저를 봤을 때 나 이제 좀 괜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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