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뇌관 묻어둔 채… 국힘 연찬회 “李 재판취소-연임개헌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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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폭정 낱낱이 파헤쳐야”… 정기국회 앞두고 단일대오 주장 박근혜 “지도부 중심 일치단결을”… 9년만의 공식행사서 단합 주문 민주 “참으로 기이한 과거 퇴행” 박근혜 전 대통령(가운데)이 27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장동혁 대표(박 전 대통령 왼쪽)와 정점식 원내대표(박 전 대통령 오른쪽)의 안내로 참석하면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어려운 때일수록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발표한 ‘당원 중심’ 개혁안을 놓고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기국회를 앞두고 27일 열린 연찬회에서 ‘투톱’인 장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하나로 뭉쳐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우자”며 한목소리로 대여 투쟁을 강조했다. 2017년 탄핵 이후 처음으로 당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 달라”며 ‘통합’을 당부했다. 하지만 당권파 지도부가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등 의원 상당수가 반대하는 개혁안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장 대표 ‘퇴진론’이 언제든 재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張 “재판 취소-연임 개헌, 정기국회에서 뿌리 뽑자” 장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연찬회 인사말에서 “대정부 질문과 국정 감사를 꼼꼼하게 준비해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취소와 연임 개헌 시도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확실하게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도 개회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지난 1년은 파괴와 해체의 1년이었다”며 “아무리 향수를 뿌려도 썩은 내를 감출 수는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여러분들의 개인기를 활짝 펼치면서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국민과 함께 싸우자. 따로 또 같이 싸우자”고 당부했다. 전날 장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내놓은 ‘당원 중심’ 개혁안에 대해선 ‘투톱’ 모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대여 투쟁 결의를 다지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갈등이 노출되지 않도록 자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도부가 당협위원장에 대한 ‘당원 직선제’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와 개혁그룹뿐만 아니라 중진 의원들도 반발하고 있어 내홍이 언제든 증폭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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