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존경하고 감사했던 백인천 감독님" 이승엽 절절한 추모글, 은사에 "이젠 아프지 마시고 행복히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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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시절 감독과 선수로 연을 맺었던 백인천 전 감독(왼쪽)과 이승엽. /사진=이승엽 SNS 갈무리"감독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존경했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이승엽(50)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치가 세상을 떠난 백인천 전 감독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감사함을 전했다.이승엽 코치는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가장 존경하고 감사했던 백인천 감독님께서 이제 세상을 떠나셨다"며 "감독님,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마시고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백인천 전 감독이 15일 오전 6시 41분 별세했다. 백 전 감독의 한국 야구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기려, KBO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향년 84세.백 전 감독은 평소 지병이었던 뇌경세 증세가 악화되면서 전날(14일) 심정지를 겪었다. 병원 이송 중 다행히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상태를 지켜보고 있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상태가 악화돼 결국 이날 세상을 떠났다.백 전 감독은 한국 야구 역사를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1962년부터 1981년까지 활약하며 통산 1969경기 타율 0.타율 0.278(6579타수 1831안타) 209홈런 776타점 801득점 212도루, 출루율 0.316 장타율 0.430을 기록했다. 다이헤이요 클럽 라이온즈(현 세이부 라이온즈) 시절인 1975년엔 타율 0.319로 타격왕에도 올랐다.15일 고인이 된 백인천 전 감독. /사진=뉴시스KBO리그 출범 원년인 1982년에는 MBC 청룡(현 LG 트윈스)에 입단해 감독 겸 선수로 뛰며 71경기에서 타율 0.412(250타수 103안타), 19홈런 64타점 55득점 11도루, 출루율 0.497 장타율 0.740으로 타율, 최다 안타, 득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1위를 석권하며 타격 5관왕에 올랐다. 시즌 4할 타율은 40년이 넘는 KBO 역사에서 유일무이한 기록이다.이승엽 코치와 인연은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뒤 이어간 지도자 생활에서 시작됐다. 1990년 LG 트윈스 감독으로 부임해 창단 첫 우승을 이끈 그는 1996년부터 2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사령탑으로 활약했다.1995년에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듬해 3할 타자가 됐다. 1997년엔 32홈런을 날리며 홈런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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