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프라뱅, 1억어치 해킹 유출…실제 자산피해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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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프라뱅 공식 홈페이지 가상자산 거래소 프라뱅에서 해킹 침해 사고로 1억 원의 자산이 빠져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금융권 연쇄 해킹 사태의 처음 나온 실제 자산 피해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4일 인터넷망에 연결된 프라뱅의 전자지갑(핫월렛)에 비정상적인 접근이 이뤄져 약 1억 원어치의 가상자산이 빠져나갔다. 핫월렛은 거래소가 고객의 입출금에 바로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에 연결해 두는 지갑이다. 외부 해커는 이 지갑에 침입해 가상자산을 빼낸 것이다.프라뱅은 26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프라뱅은 “고객 피해 자산을 정확히 파악해 회사 자산으로 보전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전반적인 보안 강화와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프라뱅은 가상자산 간 거래만 지원하는 코인마켓 거래소다. 업비트나 빗썸 등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와 달리 원화 거래는 불가능하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프라뱅의 침해 신고를 받고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금융당국은 구체적인 침해 경위와 추가 고객 피해 현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달 28~30일 신한·KB국민·하나은행에서 시작된 금융권 해킹 사태 이후 금융사와 고객의 자산 피해가 실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안 업계에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해킹 침해 사고가 은행에 이어 증권·가상자산 업계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원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도 27일 사내 메신저 등 모바일 업무 시스템에 비정상적 접근이 이뤄져 임직원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고객 개인정보 등이 추가로 빠져나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서도 25일 외부 해커의 침입으로 이용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는 여권번호, 여권 만료일 등 민감정보까지 유출됐다. 마이리얼트립은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마이리얼트립은 입장문을 통해 “관계 기관의 조사를 통해 사고 경위와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국내 기업의 정보를 빼내 거래하는 해커의 활동도 확인되고 있다. 사이버 보안 기업 에스투더블유(S2W)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즈해커’로 알려진 해커가 국내 대부업체, 제약사 등의 데이터를 빼낸 뒤 다크웹에서 판매했다. 다크웹은 특수한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익명 인터넷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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