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뺏기지 않으려다가”…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오토바이 2인조 강도에 총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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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앙헬레스시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오토바이 강도에게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직후 필리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현지 안전에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필리핀에서는 한국인을 겨냥한 강도 및 살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교민 및 관광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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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필리핀 마닐라 말라테구 길거리에서 한국인 A씨에 총격을 가한 강도 4명이 오토바이 2대(흰색 원 안)에 나눠 타고 달아나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GMA뉴스 유튜브 캡처]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 말라테구 길거리에서 한국인 A씨에 총격을 가한 강도 4명이 오토바이 2대(흰색 원 안)에 나눠 타고 달아나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GMA뉴스 유튜브 캡처]

필리핀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2인조 오토바이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필리핀 북부 앙헬레스시 코리아타운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2인조 오토바이 강도에게 습격당했다.

피해자는 자신의 가방을 빼앗으려는 강도에게 저항하다가 총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들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필리핀 경찰 당국에 신속한 수사 요청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은또 긴급 안전 공지를 통해 “5월 필리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갈등이 심화하면서 필리핀 내 치안이 몹시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주요 강력 사건들이 교민 밀집 지역이나 밤늦은 시간에만 한정돼 발생하는 것이 아닌 상황인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달 4일에는 한국인 1명이 필리핀 자택에서 강도들에게 납치된 지 20일 만에 풀려났으며, 지난달에는 한국인 1명이 수도 마닐라의 번화가에서 강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과 관광객을 노린 강도·살인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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