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행, 광주 ‘1000원 백반집’에 후원금·손편지

6 days ago 7

“꼭 뵙고 싶었는데…” 일정상 방문 못하자 직원통해 전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1000원 식당으로 유명한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 해뜨는식당에 감사의 손편지와 격려금을 전달했다.(총리실 제공) 뉴스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1000원 식당으로 유명한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 해뜨는식당에 감사의 손편지와 격려금을 전달했다.(총리실 제공) 뉴스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어려운 이웃에게 백반을 1000원에 제공하는 광주광역시의 한 식당에 사비로 후원하고 손 편지를 전달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광주 동구 대인시장에 있는 ‘해뜨는식당’에 직원을 통해 손 편지를 전달했다. 당초 한 대행은 기아오토랜드 방문차 광주를 찾은 뒤 이 식당에 직접 들러 격려하려 했으나, 다른 일정으로 방문이 어려워지자 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1000원 식당으로 유명한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 해뜨는식당에 감사의 손편지와 격려금을 전달했다.(총리실 제공) 뉴스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1000원 식당으로 유명한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 해뜨는식당에 감사의 손편지와 격려금을 전달했다.(총리실 제공) 뉴스1
한 대행은 편지에 “어머님이 시작하신 1000원 백반 식당을 따님이 뒤를 이어 15년째 운영하고 계시다고 들었다”며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일정이 여의치 않아 감사 말씀만 전하고 간다”고 썼다.이어 “시장 다른 점포 사장님들도 많이 도와주신다고 들었다”며 “대인시장과 해뜨는식당 모두 건승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 대행의 격려금은 평소 이 식당에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주는 인근 가게에 사비로 선결제해 두는 방식으로 전달됐다.

한편, 한 대행은 기아오토랜드 광주공장을 찾아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상호관세 협상을 언급하며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한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이 있었다.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