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이 대통령은 19일 저녁 다카이치 총리와 경북 안동에서 만찬을 비롯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방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자 올해 들어 두 번째 셔틀외교다. 강 수석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 방문에 대한 이 대통령의 고향 안동으로의 답방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오후 대구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 외교부 2차관, 주일대사 등의 영접을 받은 뒤,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등이 예정된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직접 입구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영접한다. 43명으로 구성된 전통 의장대와 29명의 군악대가 총리가 탑승한 차량을 호위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호텔 현관 좌우에는 12명의 기수단을 배치해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를 갖춘다.
공동언론발표 이후 이어지는 만찬은 안동지역 종가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보물 2134호)’ 요리를 접목한 퓨전 한식과 안동의 전통주인 태사주와 안동의 최고급 쌀로 빚은 명인 안동소주, 나라현 사케 등으로 구성해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만찬 메뉴에는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올리던 특별한 닭요리인 ‘전계아’와 ‘안동한우로 만든 갈비구이와 안동 쌀밥, 해물 신선로’ 등이 오른다. 디저트로는 한국의 전통 디저트인 전약과 일본 전통 디저트인 모찌를 한 접시에 올린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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