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이소희 조심하랬는데" 中의 불길한 예감 적중, 170㎝ 단신이 223㎝ 장쯔위 무너뜨렸다... 이해란도 맹활약 [아이치 나고야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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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사진=뉴스1 제공중국이 경계했던 선수가 결국 일을 냈다. 170㎝대의 작은 가드 이소희(부산 BNK)가 무려 23점을 폭발시키며 223㎝ 장신 센터 장쯔위가 버틴 중국의 높이를 무너뜨렸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준결승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을 꺾은 것도 2019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예선 이후 7년 만이다.사실 경기를 앞두고 중국 현지에서도 한국의 외곽 공격을 크게 경계했다.중국은 앞선 몽골과 8강에서 3점슛을 무려 12개나 허용하며 외곽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다.중국 시나재경은 한국과 준결승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중국 여자농구가 맞닥뜨리는 첫 번째 '진짜 고비'"라며 "중국이 최근 맞대결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한국 역시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이어 "한국의 스타일은 몽골이 4쿼터에 보여준 농구와 상당히 비슷하다. 작고 빠르며 속공과 빠른 슈팅, 정확한 외곽슛이 강점"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중국 매체가 경계 대상으로 지목한 선수들이 있었다.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 강이슬(아산 우리은행)을 비롯해 이소희, 최이샘(이상 부산 BNK), 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이었다.매체는 "4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며 "외곽 화력이 고르게 분산돼 있고 슛 선택도 과감하다"고 높게 평가했다.그러면서 "한국은 스크린을 활용해 빈 공간에서 3점슛 기회를 만드는 데 능하다. 한 번 슛 감각이 올라오면 단숨에 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경기에 집중하는 이소희. /사진=FIBA중국의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그 중심에 이소희가 있었다.이소희는 중국을 상대로 23점을 몰아치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만 무려 5개를 터뜨렸다. 170㎝대의 작은 신장이지만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 정확한 외곽슛을 앞세워 중국 수비진을 끊임없이 흔들었다.특히 승부처였던 3~4쿼터에서 결정적인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한국의 대역전극에 불을 붙였다.이해란의 존재감도 강력했다. 이해란은 2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소희와 함께 한국 공격의 원투펀치 역할을 해냈다. 골밑과 중거리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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