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무역장벽 공동대응" 日 "공급망 안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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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일본과 한국의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 CEO의 69%와 일본 CEO의 80%가 그 악영향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양국은 현재 25%와 24%의 상호관세를 부과받고 있으며, 일본의 자동차 대미 수출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양국 기업인들은 무역장벽에 대한 정부의 협력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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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시작된 관세 정책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의 경우 미국과 6차례의 각료 협상을 하고, 최근 캐나다에서 정상회담도 열었지만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양국 기업인들이 느끼는 답답함도 비슷하다. '트럼프 관세 정책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한국 최고경영자(CEO)의 69%가 '악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일본의 CEO들도 이보다 높은 80%가 악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한국과 일본은 각각 25%, 24%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상황이다. 두 국가 모두 관세 집행이 7월 9일까지 연장됐지만 협상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의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일본산 차량의 대미 수출길이 완전히 막힐 경우 최대 13조엔(약 123조원)의 경제가치가 사라질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양국 기업인은 이러한 글로벌 무역장벽에 대해 양국이 힘을 합쳐줄 것을 주문했다. 경제 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한국 기업 CEO는 1순위(52.2%)로, 일본 기업 CEO는 2순위(35.3%)로 무역장벽 대응을 꼽았다.

여기에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전쟁 등으로 꼬이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 기업 CEO의 38.1%, 일본 기업 CEO는 45.6%가 양국 정부의 협력을 주문했다.

[특별취재팀=도쿄 이승훈 특파원 / 서울 이재철 기자 / 신윤재 기자 /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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