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화재' 선박 조사
"검토·평가 거쳐 결과 답변"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화재가 발생한 HMM 나무호의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정부 조사단의 조사가 종료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해당 선박을 공격했다고 발언했던 터라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조사단이 필요한 현장 조사를 마무리했다"며 "조사단은 현지 활동을 마무리한 후 항공 사정에 따라 개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와 관련해선 "일차적인 현장 조사 결과를 받았으며, 관계기관 간에 검토 및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무호 화재의 원인은 현장 조사 결과에 대한 관계기관의 검토와 평가를 거쳐 답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은 지난 8일부터 두바이항에서 나무호에 대한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나무호의 블랙박스인 항해기록저장장치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포함한 자료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 화재가 이란 공격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우리 정부에 대한 미국 측의 군사작전 참여 압박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선박이 단독 행동을 하다가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했고,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옛 국방부) 장관도 지난 5일 기자회견 때 나무호 화재를 언급하며 한국 등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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