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승원-용혜인 인사시스템 통해 지명, 청문회 거쳐야”

2 days ago 6

“龍 지명 철회-사퇴, 與 요청 없어” 與野 증인 이견에 맹탕청문회 우려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2025.11.24 뉴시스 청와대는 8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 제도 자체가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검증 과정”이라며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기 낙마론을 일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청와대 관계자는 7일(현지 시간)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위원장의 책임 아래 인사 시스템을 거쳐 지명된 후보이므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인사위원회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지만 국민 눈높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사 검증 체계를 갖추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 용 후보자의 ‘장관·비례대표 의원 겸직’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지만 지명 철회 없이 인사청문회를 거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또 야권이 제기한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겨냥한 ‘인사 농단’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8일 별도 입장문을 통해 “당 지도부로부터 지명 철회나 사퇴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도 밝혔다. 다만 김 후보자와 용 후보자가 의혹 제기에 묵묵부답을 이어 가는 데다 여야가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대립하면서 증인 없는 ‘맹탕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 지인 양모 씨와 제약업체 ‘제넨셀’ 설립자 강모 씨 등을 증인으로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채택에 부정적인 기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 명단이 채택되지 않으면 증인 출석은 사실상 무산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회 5일 전까지 출석요구서를 송달해야 법적으로 출석을 강제할 효력이 생기므로 9일 밤 12시까지는 송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용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아직도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민주당은 18일, 국민의힘은 21일을 주장하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파리=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