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중징계 비당권파 4인 반발…중진도 “민심까지 징계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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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현역 의원 4인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했다. 6선의 조경태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6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고 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원에 대해서도 각각 2년, 1년6개월, 10개월의 당원권 정지를 처분했다. 왼쪽부터 서범수, 권영진, 조경태, 진종오 의원. 뉴스1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 권영진 서범수 진종오 의원에 대한 당원권을 정지하는 중징계를 의결하며 내홍이 커지고 있다. 징계 당사자들이 “윤리위가 정치적 숙청의 도구로 전락했다”며 공개 반발한 데 이어 당내 중진들도 “민심까지 징계할 수 없다”며 비판하고 나선 것. 징계 당사자들은 윤리위에 각기 다른 사유로 제소됐으나, 모두 장동혁 대표를 비판해 온 비당권파 인사들인 만큼 당 내홍이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당원권 정지 2년 중징계를 받은 진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리위에 대해 “윤리위가 아니라 정치적 숙청의 도구”라며 “맹목적으로 장 대표와 추종세력을 추종하는 호위무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단언컨대 저는 어떠한 해당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윤리위는 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징계했는지 윤리위의 답을 듣고 싶다. 억측과 자의적 해석을 한 게 아니라면 오늘까지 (사유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도부를 향해선 “윤리위를 정치적 보복의 도구로 만들지 말라. 징계권을 당내 다른 목소리를 제거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마라”며 “선거 결과를 ‘선방’이라 평가하며 지도부 책임론을 외면하고, 당내의 다른 목소리를 징계와 압박으로 막으려 한다면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리위의 1년 6개월 중징계에 대해 “반대 세력들을 정치적으로 제거하고 입틀막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거의 독재 정권이 사정 정국 만드는 것과 지금의 징계 정국이 다를 게 뭐 있나”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장 대표를 향해선 “최고의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은 장 대표 자신”이라며 “선거 앞두고 당비 세금 2억이나 들여 미국을 가서 화보 한 장으로 당을 조롱거리로 만들었다”고 했다. 다만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정치로 못 푸니까 정치가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라며 “내가 억울해도 그 짓은 안 한다. 장동혁이하고 싸우면 싸웠지 법원에 가서 내 잘못 없으니까 장동혁 당권파 좀 처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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