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준환, 탈북민 출신 의원에 “김일성 만세하던 사람”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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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충권, 정동영 정책 기조 따지자 제지하던 金, 정회후 朴에 “당신 조심해” 논란 일자 金 “입에 담지 않았어야” 사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회안)에 대한 반대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2025.09.28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준환 의원이 1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 출신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을 향해 “김일성 만세하던 사람 아닌가”라고 말해 야당이 반발했다. 박 의원은 “제 귀를 의심했다”고 유감을 표명했고, 비난이 커지자 김 의원은 “동료 의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줬다”고 사과했다.김 의원의 ‘김일성 만세’ 발언은 국회 외통위 오전 전체회의 정회 직후 나왔다. 박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며 “김 의원께서 저에게 ‘우리 아버지가 국가유공자고 나는 국정원에서 25년간 일한 사람이다’라며 ‘당신은 김일성 만세하던 사람이야. 조심해’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청와대 정무비서관 발탁으로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김준환 의원이 3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두 사람의 충돌 조짐은 오전 회의부터 보였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부르자고 제안한 것 등을 두고 박 의원이 “장관이 하시는 이 행위가 대한민국 헌법 기본질서에 맞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면서다. 박 의원은 정 장관을 향해 “최근에 통일은 폭력적이라고 하셨는데 통일부 장관은 그러면 폭력부장관입니까”,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변인입니까” 등의 공격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의원은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 2, 3차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2009년 4월 두만강을 건너 한국으로 귀순한 탈북민이다. 이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을 지내다 비례대표로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의 발언에 “유공자의 씨니까 더 확실히 해야 한다”고 반박했지만, 김 의원은 별다른 사과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에 박 의원은 “제 귀를 의심했다”며 “협박(받는) 느낌까지 들었다. 저를 비롯한 3만4000명의 탈북민들은 김일성 일가의 독재와 전체주의 체제를 단호히 거부하고 목숨 걸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찾아온 사람들”이라고 항의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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