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해찬, 계속 의식 없는 상태"…국내 긴급 이송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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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1.25 14:31 수정2026.01.25 14:31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국내 이송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부의장은 베트남에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24일) 저녁에 들은 바로는 계속 의식이 회복되지는 못한 상태인 것 같고. 지금도 베트남 현지에서는 추가적인 의료적 행위를 하기가 여의찮아서 긴급 이송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송하려면 에어 앰뷸런스가 필요한데 베트남에는 없는 상태라 관련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 수석부의장을) 어떻게 모셔 올지에 대한 대책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당이 해야 할 역할을 찾아서 할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이송해야 국내에서 회복을 위한 조치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베트남 운영협의회 참석하기 위해 지난 22일 호찌민으로 출국한 뒤 24일 행사를 마치고 25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지에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23일 조기 귀국을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부의장은 23일 오후 1시께 귀국을 준비하던 중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구급차를 타고 호찌민 현지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한때 심정지가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조정식 정무특보를 이날 오전 베트남 현지로 급파했다. 베트남 현지에 있는 조 정무특보와 민주당 의원들은 이 수석부의장의 부인 등 가족들과 이송 문제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52년생으로 올해 74세인 이 수석부의장은 7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지난해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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