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스페이스X(SPCX)가 경영난을 겪거나 폐업한 스타트업의 고객 및 운영 정보를 인수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방법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선하기 위한 더 저렴한 데이터 원천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접근 방식은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항공이 운항을 중단한 후 구글이 AI 학습 목적으로 사업 데이터를 매입하겠다고 제안한 것과 유사하다. 당시 알파벳(GOOGL)은 1000만달러의 입찰 제안을 했으며, 이는 전직 승무원들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의 AI 부문인 스페이스XAI 팀 내 논의는 아직 비공식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156달러대까지 회복한 스페이스X는 전일 대비 2.60% 오르며 154.81달러에 마감됐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을 이어가며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30분 0.26% 오른 155.22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스페이스X는 3.81%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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