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유가 상승에 미국 내 에너지 관련주는 일제 상승 중이다.
31일(현지시간) 오전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3% 상승한 배럴당 9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WTI) 선물은 3.6% 오른 배럴당 86.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말간 미국군은 라락섬 이란 로켓 발사대 두 곳을 타격하는 등 미국과 이란 교전이 재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지난달 말 이후 공개적으로 확인된 최초의 미국 이란 진지 타격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라락섬에 대한 미국 공격으로 여러 명의 이란 군인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이에 대응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들을 공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 게시물을 통해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터미널인 카르그섬을 향해 “산산조각이 나 버릴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유가 상승으로 미국 내 에너지 관련주는 동반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셰브론(CVX)은 1.78%(3.58달러) 오른 205.45달러를, 엑손모빌(XOM)은 1.68%(2.63달러) 상승한 159.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옥시덴탈페트롤리움(OXY)은 0.80%, 발레로에너지(VLO)는 0.27%, 할리버튼(HAL)은 1.30%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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