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노보 노디스크, 비만치료제 특허 만료 우려…"일라이릴리는 점유율 확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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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NVO)가 중기 성장성 둔화 가능성과 비만치료제 특허 만료 임박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됐다.

11일(현지시간) 모건 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평균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낮췄다.

이들은 특히 노보 노디스크 핵심 치료제인 오젬픽 및 위고비의 핵심 성분인 세마글루티드의 특허 만료가 주가에 미칠 영향은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올해 세마글루티드에 대한 노보 노디스크 매출 비중은 75%로 모건 스탠리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이 약물은 유럽과 미국에서 2030년대 초중반에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특허 만료 영향이 시작되는 2031년에도 세마글루티드가 매출의 59%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모건 스탠리는 1차 진료 의사 2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근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처방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경쟁 상대인 일라이릴리(LLY)의 젭바운드와 마운자로, 여기에 경구약 형태 비만 치료제인 ‘파운다요’까지 채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일라이릴리의 차세대 비만 치료제 ‘레타트루티드’까지 2027년에 가세하면 노보 노디스크가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추가로 잃을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한편 올해 들어 13.50%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 중인 노보 노디스크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3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1.48% 밀리며 43.36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일라이릴리는 전일 대비 0.40% 상승한 1127.50달러를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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