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태사령부, 올해 北미사일 도발 성명서 ‘규탄-불법’ 표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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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불법적이고 불안 초래, 규탄” 美국무부도 ‘한미일 협의’ 발표 안해… 북미대화 위해 ‘로키 대응’ 선택한 듯 “북미회담 성사땐 북핵 인정받는 셈” 통일부 고위당국자 발언 논란일듯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대학생 장학금 행사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이날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다”라는 성명을 내면서 지난해와 달리 ‘규탄(condemn)’ 등의 표현을 뺐다. 워싱턴=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재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한반도를 관할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20일(현지 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로키(low-key)’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첫해인 지난해에는 성명에서 ‘규탄(condemn)’,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unlawful and destabilizing acts)’ 등의 표현이 담겼지만 최근 유엔 대북제재 위반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표현이 모두 사라진 것. 이런 가운데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은 평양에서 얘기하는 두 가지 조건(핵보유국 인정, 적대시 정책 폐기)에 대한 정확한 응답”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어거지’(억지)로라도 핵 보유를 인정받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 인태사령부서 사라진 “北 탄도미사일 규탄” 인태사령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한 성명’에서 “현재까지의 평가에 따르면 최근 미사일 발사는 미군 인력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immediate threat)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만 했다. 특히 성명에는 대북제재 위반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표현도 모두 사라졌다. 인태사령부는 지난해 10월 22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당시엔 “미국은 이러한 행동을 규탄한다”고 했고, 지난해 11월 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당시엔 “북한에 추가적인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6월 25일 국방 발전 5개년 목표 수행을 위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핸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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