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6.4만개 늘어 예상치 상회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4년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직전 발표인 9월 수준(11만9000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고용지표에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미국의 실업률이 4.6%를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실업률은 직전 발표인 9월(4.4%)보다 0.2%포인트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4.5%)를 상회했다. 미국 실업률이 4.6%까지 치솟은 건 2021년 10월 이후 4년1개월 만이다.
한편 11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6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만명)를 웃돈 것이다. 이는 10월 일자리 수의 대폭적인 감소(10만5000명) 뒤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연방정부의 셧다운에 따른 고용 감소 여파로 10월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고용보고서는 43일 동안 이어진 셧다운(연방정부 폐쇄) 여파로 10월과 11월 데이터가 통합돼 발표됐다. 신규 고용은 10월과 11월 합산, 실업률은 10월치는 누락되고 11월만 나왔다.
이 같은 고용지표는 향후 미국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또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4%로 제시했다. 즉 내년에 한 차례 0.25%포인트 인하가 가능하다고 예고한 셈이다. 미국 실업률이 치솟으며 악화된 고용 상황을 고려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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