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공격 연속 6일째
해협 통행 10분의 1로 뚝
미국 정유업체 셰브론이 이라크와 손잡고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원유 수송로를 모색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셰브론은 이라크 내 두 곳의 유전에 투자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17일 체결한다. 셰브론은 또 이라크 유전을 시리아 해안과 연결하는 송유관 건설 가능성을 검토하는 투자 컨소시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걸프 지역 국가들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며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이를 우회하기 위한 송유관, 철도 물류망, 에너지 저장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재개에 따라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실시되자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13척에 불과하다. 이는 전쟁 전 평균 130여 척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저녁 이란 남부와 남서부 주요 도시 곳곳은 미군의 공습에 따른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이란도 주변 걸프 국가들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군사 보복으로 맞서고 있다.
[김유신 기자]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