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 시간) WTOP와 피플지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께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의 컬럼비아 파이크와 페어랜드 로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0대의 차량이 연쇄추돌했고, 테슬라 사이버트럭 한 대는 차체가 두 동강 날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구조국은 이날 오후 1시 43분께 다중 차량 충돌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은 차량 안에 갇혀 있던 여러 명을 구조했으며,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사 트럭이 통제력을 잃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처음에는 차량 3~4대가 사고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조사에서 최소 10대의 차량이 잇따라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사고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0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구조국은 총 7대의 차량에서 18명의 상태를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8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총알도 막아낸다’고 홍보해왔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이번 사고로 두 동강 난 모습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사이버트럭은 스테인리스 스틸 외골격(Exoskeleton) 차체를 적용해 높은 내구성을 강조해온 모델이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승객이 탑승하는 캡(Cab)과 뒤쪽 적재함(Bed)이 완전히 분리돼 있었으며, 두 부분 사이로 주황색 고전압 배선과 내부 케이블이 노출된 모습이 담겼다.사이버트럭은 출시 전후부터 지나치게 단단한 차체가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는 ‘크럼플 존(Crumple Zone)’ 설계와 상충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사고 이후에도 온라인에서는 차체 결합 구조와 충돌 안전성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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