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탁구장에서 운동을 하던 A 씨(70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당시 탁구장에는 비번날로 분당경찰서 금곡지구대 김삼수 경감이 운동중이었고, 김 경감은 A 씨가 쓰러지자 달려가 건강상태를 살폈다. A 씨는 눈에 초점이 흐렸고, 호흡과 의식이 없던 상태였다.
김 경감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그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10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A 씨는 호흡이 돌아왔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병원에서 혈관확장술(스텐트) 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대한민국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로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며 매년 휴가차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사고 당일에도 한국 일정 중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감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사명이기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무사히 회복돼 정말 다행이다”고 전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5 days ago
6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