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로 떠난 진태현…“친모 말고 어머니 2명 더 계셔” 고백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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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미국으로 떠났다.

진태현은 29일 오전 자신의 SNS에 “저희 부부는 올해 결혼 10주년입니다. 기쁘게 즐겁게 바쁘게 또는 아프게 또는 힘겹게 살아온 여러 가지의 감정의 시간을 뒤로하고 또 다른 가족이 있는 미국 뉴욕으로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공항에 도착해 캐리어를 끌고 가는 진태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진태현은 “저에겐 낳아주신 친 어머님 말고 친 자식처럼 품어주신 어머님이 두 분이나 더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런 사랑을 배워 더 사랑을 나누고 함께하려고 하는 듯합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저희를 너무 사랑해 주시는 뉴욕의 어머님댁에 가는 여행이자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이자 수술 전에 아내와 가족과 편하게 쉼을 즐기러 가는 여행입니다”라고 이번 여행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7일 자신의 갑상선암 진단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까지 덧붙였다.


●이하 진태현 인스타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저희 부부는 올해 결혼 10주년입니다
기쁘게 즐겁게 바쁘게 또는 아프게 또는 힘겹게 살아온
여러 가지의 감정의 시간을 뒤로하고
또 다른 가족이 있는 미국 뉴욕으로 왔습니다

저에겐 낳아주신 친 어머님 말고
친 자식처럼 품어주신 어머님이 두 분이나 더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런 사랑을 배워
더 사랑을 나누고 함께하려고 하는 듯합니다

오래전부터 저희를 너무 사랑해 주시는
뉴욕의 어머님댁에 가는 여행이자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이자
수술 전에 아내와 가족과 편하게 쉼을 즐기러 가는 여행입니다

또, 앞으로 아내와 함께 가는 20주년 여정에
여러 가지 생각과 계획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될 듯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제 생각과 아내와의 삶을 관심 가져주시는
아직 남아있는 팬들 지인 그리고 기자님들까지 ⭐️
무언가 빠져있는 것들을 충전하고
돌아가서 건강도 회복하고
방송도 운동도 최선을 다해 즐겁게 도전하겠습니다

저는 인생의 목표같은건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매초 매분 매시간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땀 흘리며 열심히 나아가자 라는 목적
여러분도 인생의 목적과 계획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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