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이민 상담실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미국으로 이사 가고 싶다’는 뚜렷한 이주 의지가 상담의 출발점이었다. 요즘은 다르다. ‘당장 이민 갈 생각은 없지만, 나중에 미국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만큼은 미리 확보해두고 싶다’는 요청이 훨씬 많아졌다. 단순히 분위기가 바뀐 게 아니다. 교육, 취업, 체류, 이민 제도가 동시에 바뀌고 있다는 신호다.
‘유학→취업 공식’ 흔들리는 미국
이런 변화의 밑바닥에는 자산을 보는 눈이 달라진 게 있다. 예전에는 수익률과 시세 상승이 자산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어느 나라에서 살 수 있느냐’, ‘어떤 제도 안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됐다. 거주권과 교육, 취업의 조건이 자산의 일부로 들어오면서, 영주권은 ‘이민의 결과물’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도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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