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심 격전지서 중간선거 사전투표 돌입…트럼프도 독려 나서

1 week ago 13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0월2일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사우스론을 걸으며 기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2026.10.02.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6일 이번 선거의 핵심 격전지로 꼽히는 북동부 오하이오주에서 ‘조기 현장투표(Early In-Person Voting·사전투표)’가 시작됐다. 과거 야당 민주당 지지자가 주로 참여한다는 이유로 우편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에 부정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를 독려하며 핵심 지지층인 보수 유권자 규합에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해 온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은 24일 또 다른 격전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트럼프 “투표하라” 입장 독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하이오 머디나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는 투표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유권자들이 줄을 섰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셰러드 브라운 전 상원의원과 공화당 후보인 존 허스테드 상원의원이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소셜, 선거운동 영상을 통해 “일찍 투표하라”며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자신이 패한 2020년 대선 당시 우편투표를 부정선거 가능성과 결부시켜 비판했던 것과 사뭇 다른 태도다. 이는 집권 공화당의 주요 지지층인 농촌지역 보수 유권자 또한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과 2028년 미국 대선에서 야당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도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대립도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네브래스카주 유세에서 이란의 공격 위협을 두고 “그들(이란)은 (미국) 도시 하나를 파괴할 수도 있다”며 “그들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캘리포니아주 도시)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를 파괴하게 두라”고 했다.뉴섬 주지사는 6일 X에 “트럼프는 제정신이 아니고 위험하다. 정신질환자(mentally ill)”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수정헌법 25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권한을 빼앗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1967년 도입된 25조는 대통령이 사망, 사임, 면직 또는 직무 수행이 불가능할 때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거나 직무를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25조 4항은 부통령과 내각 과반수가 대통령의 직무 수행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대통령을 해임할 수 있도록 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