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푸틴-젤렌스키’ 회담 제안…러, ‘젤렌스키 빼고 시진핑’ 원해

9 hours ago 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 전쟁을 끝내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매우 나쁜 일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러시아와 조속히 종전 협상을 타결할 것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제 다른 누군가가 우크라이나를 대표해 협상할 때가 된 것 같다”라고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를 시사하는 발언도 남겼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3자 정상회담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갈등을 빚었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 방향에 상당 부분 의견을 모으면서 러시아가 정상회담 제안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윗코프 특사는 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전달하고 정상 간 직접 협상을 제안할 예정이다. 미국 당국자는 윗코프가 “직접적인 3자 협상으로 가는 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윗코프 특사는 앞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노르웨이와 핀란드 정상,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관계자들도 참석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화상으로 참여했다.미국 정부 관계자는 회담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구상을 제시했고 안보 보장과 전후 경제 계획, 유럽 안보 체제 등을 두고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젤렌스키 대통령도 “정상들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며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푸틴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직접 만난 것은 20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노르망디 형식’ 정상회담이다.다만 러시아가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슬로 회담 뒤 미국의 대러 미사일 공격 관련 정보 공유도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탄도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는 조기경보가 이제 작동한다”며 미국 측에 감사를 표했다. 오승준 기자...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