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금타는 금요일’이 원조 디스코 여왕 이은하와 함께 흥과 향수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22일 방송되는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22회에는 대한민국 디스코 열풍을 이끈 가수 이은하가 ‘골든 스타’로 출격한다. 데뷔 후 9년 연속 가수왕을 차지한 레전드답게 ‘봄비’, ‘밤차’, ‘겨울장미’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 무대로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날 이은하는 시원한 입담으로도 존재감을 발산한다. 과거 직접 주연을 맡았던 성인 영화 비하인드를 거침없이 공개하는가 하면, 자신을 롤모델로 한 영화가 제작됐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대를 대표한 아이콘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한국 가요계를 뒤흔든 ‘찌르기 춤’의 탄생 비화도 공개된다. 이은하는 “사실 춤을 못 춰서 그냥 손을 찔렀던 것”이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지난 방송에서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으로 99점을 기록했던 춘길은 이번에는 이은하의 ‘돌이키지 마’에 도전하며 또 한 번 디스코 무대를 펼친다. 하지만 무대 직후 현장에서는 “100점 감이다”라는 반응과 동시에 과거 80점대 성적에 머물렀던 ‘춘팔이 형’이 돌아온 것 같다는 반응도 쏟아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현재 유일한 ‘무(無)스타’인 미(美) 천록담은 춘길과 맞대결을 펼친다. 천록담은 수척해진 비주얼과 듬성듬성 자란 수염, 축 처진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무대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완전히 반전된다.
천록담은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해 거친 소울 감성을 폭발시키며 현장을 압도한다. 출연진들은 “이정이 노래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은하는 “남자의 외로움을 제대로 표현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천록담이 이번 무대로 꼴찌클럽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타는 금요일’은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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