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과 핵 합의 없을수도…복수의 국가 군사협력 의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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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6일(현지 시간) 미국이 이란과 핵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장관이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교육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외교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이란과의 핵 합의(nuclear agreement)가 불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그는 복수의 동맹국으로부터 군사적 지원 의사를 전달받았다고도 했다. 라이트 장관은 6일(현지 시간) ABC, CNN, 폭스뉴스 등 미 주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정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라이트 장관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핵 협정 체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핵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합의 대신 단순히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을 파괴하는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핵 합의는 이란의 차기 지도부를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면서도, 미군이 일련의 공습을 통해 이란의 핵무기 제조 및 운반 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해 왔음을 강조했다.또한 호르무즈 해협 내 도발과 관련해 “이란은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은 물론 해군과 공군력마저 한계에 다다랐음을 알고 발버둥 치는 것”이라며 미국의 해상 봉쇄 조치가 “이란 정권 교체나 정책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CNN 및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내 원유 수송 상황과 우방국들의 역할을 언급했다. 라이트 장관은 “현재 해협과 우회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하루 9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수송되고 있으며, 미 해군이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해군의 주둔이 ‘새로운 일상(new normal)’이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동의하면서도 “세계 무역 안전은 미국만의 책임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방 및 역내 동맹국들도 해협 안전 유치를 위한 군사적 자산 지원에 조속히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미 복수의 국가로부터 협력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국가명이나 협력 방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한국의 역내 자원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달됐다. 이날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VOA)를 통해 “한국은 중동산 석유의 주요 수입국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는 여전히 한국이 역내에 자원을 투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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