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동결…워시 의장 “한국 경제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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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 재무통화당국 2+2 면담’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형일 부총리, 캐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프란시스 브룩 미 재무부 부장관. (재정경제부 제공) 2026.10.16 ⓒ 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이날 “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국 경제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을 언급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금리를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9월 3년 만에 처음으로 0.25%포인트 인상한 뒤 첫 동결이다. 위원 12명 가운데 10명이 찬성했고, 위원 2명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상반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1.8%에서 2.4%로 상향 수정됐으며 3분기에는 성장세가 더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미국인들은 거의 6년 동안 연준 목표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경제 전반으로 번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12월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시기에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정책 안내)를 제공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6주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시장은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동결 발표 직후 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90%를 넘어섰고,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최대 0.05%포인트 오른 4.78%를 기록했다.워시 의장은 이날 한국 경제와 첨단기술 공급망의 연관성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 기자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추가 축소가 한국과 일본 등 해외 달러 자금시장에 미칠 영향을 묻자 “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국 경제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투입재의 상당 부분이 한국과 일본, 일부는 싱가포르에서 공급된다”며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기와 선박의 화물 흐름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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