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에 ‘과잉생산 관세’ 7.5% 추가 검토…“車·철강 등 저가제품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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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 정부가 중국의 ‘과잉 생산’을 문제 삼아 중국산 제품에 7.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중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도 양국 간 무역 휴전이 깨질 정도의 충돌은 피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정상회담 전에 중국산 제품에 7.5%의 ‘과잉생산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세가 더해지면 트럼프 2기 들어 중국에 새로 부과된 관세율은 약 20%가 된다. 중국 측이 기존 미중 무역 휴전 합의에 부합한다고 밝힌 수준이다.미국은 중국이 자동차, 철강, 태양광 등에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과잉 생산된 저가 제품을 세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이런 문제를 이유로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9월 24일 워싱턴에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전에 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최종 관세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에 더 높은 관세율을 발표한 뒤 일부를 유예해 실제 적용되는 관세율을 7.5%로 맞추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관련 결정을 발표 직전 변경해온 만큼 실제 수치는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양국은 11월 10일 만료되는 1년짜리 무역 휴전 협정을 연장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연방대법원의 기존 관세 제동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 정책을 되살리면서도 중국과의 갈등이 합의된 한도를 넘어 확대되는 것은 피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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