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7%↑…예상치 소폭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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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소매판매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과 자동차 구매 증가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대규모 매출과 자동차 판매 호조가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특히 자동차 판매는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가능성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이 고가 제품을 미리 구매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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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영향으로 대규모 매출 발생
트럼프 관세 폭탄 우려로 자동차 구매도 늘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 중인 대형마트. 로이터 연합뉴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 중인 대형마트.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11월 소매판매가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과 자동차 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5%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전문가의 전망을 소폭 웃돈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상승했다.

시장 기대를 웃돈 소매판매 최신 지표는 미국 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프로모션으로 아마존과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면서 지난달 이커머스 매출이 1.8% 증가한 것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국 전체 소매판매의 20%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 판매도 금리 하락과 연말 대리점 할인 적용으로 2.4% 증가했다. 이는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일부 소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따른 가격 상승을 우려해 미리 자동차 등 고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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