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12년만의 金 도전… 이현중 “150%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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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여준석-최준용 등과 함께 日-中 넘어 “금메달 딸 것” 각오 오늘 사우디와 조별리그 1차전 “내 몸을 다 던질 준비가 돼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의 150%를 쏟겠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현중(26)은 6일 필리핀과의 평가전이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뜨거운 외곽포를 바탕으로 지난 시즌 일본프로농구 B.리그를 평정한 이현중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다. 남자 농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19일)에 앞서 조별리그 경기가 진행된다. 12개 참가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다. 한국은 11일 인도네시아와 맞붙고, 13일엔 개최국 일본을 상대한다. 한국 남자 농구의 아시안게임 마지막 금메달은 안방에서 열렸던 2014년 인천 대회였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4강에서 이란에 패했고,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선 8강에서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7위 한국이 1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려면 조직력이 뛰어난 일본(22위)과 장신 선수가 많은 중국(30위) 등을 넘어야 한다.일본 무대에서 맹활약한 이현중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현중은 나가사키에서 뛴 2025∼2026시즌에 B.리그 3점슛 성공률(47.9%) 1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PO)에서는 평균 19.4점(팀 내 1위)을 기록하며 나가사키의 우승을 이끌었다. PO 최우수선수(MVP)도 이현중의 몫이었다. 이현중은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최다(8회) 우승국인 중국을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중국과의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1차전에서 33점을, 2차전에선 20점을 기록했다. 이현중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12년 4개월 만에 2연승을 이뤄냈다. 이현중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나를 극한으로 밀어 넣겠다.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2025∼2026시즌 한국프로농구 MVP를 차지한 이정현(27·소노)이 이현중과 함께 득점을 책임진다. 탁월한 3점슛 능력을 보유한 이정현은 지난 시즌 평균 2.4개(3위)의 3점슛을 성공시켜 국내 선수 득점 1위(18.6점)를 기록했다. 넓은 시야를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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